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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연구 결과 종양 감소, 면역세포 자체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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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영팩토리 2018. 8.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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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연구 결과 종양 감소, 면역세포 자체 활성화


(출처 ⓒ KBS)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나 암유전자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차별화된 암 치료제다.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이러한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기존의 항암제 치료와 다르게, 환자의 면역세포 자체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것을 면역항암제라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위암센터 연구팀은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를 연구한 결과,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의 항암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모두 기존 항암 치료법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을 투여하고 2년 동안 경과를 추적 관찰하였다.



(출처 ⓒ KBS)


그 결과 절반 가량인 30명이 암세포가 줄어들었다. 이중 15명은 30% 이상 종양이 감소하였다. 75% 이상 종양이 사라진 환자도 5명이었다. 암세포가 줄어들 정도로 면역항암제에 강한 반응을 보인 환자들 모두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양성이었다. 이는 치료 전 검사에서 'PD-L1' 단백질이 나온 전이성 위암환자에게는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전체를 분석한 환자 57명 중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양성 환자 6명의 종량 감소율이 30%를 웃돈 점도 특정 환자에 한해서 표적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평가다.


연구팀은 앞으로 새로운 바이오마커 개발과 더불어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높이기 위한 신약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http://biztec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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