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도입 요청되는데 건조 한국 기술로 가능한가

핵잠수함 도입 요청되는데 건조 한국 기술로 가능한가

[출처 ⓒ MBC]

핵잠수함 확보를 새누리당에서 요청함에 따라 한국 핵잠수함 도입에 박차가 가해진 가운데 핵잠수함 건조 한국 기술력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대두되고 있다.

18일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의원회 의장은 정부에 핵잠수함 조기 확보를 요청하고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 5차 핵실험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발사를 통해 도발을 계속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한국 핵잠수함 도입을 적극 검토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수면 위로 올라올 필요가 없는 핵잠수함을 통해 수중을 감시한다면 북한의 SLMB를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국 핵잠수함 도입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남북간 전력차를 줄이고 북한의 원자력추진 잠수함 확보에 앞서 한국 핵잠수함 도입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 핵잠수함 도입을 위해 핵잠수함 건조 한국에서 한다면 관련 해외 기술 도입, 핵 원료 확보 및 원자력 폐기 문제 해결 등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핵잠수함 건조 한국에서 가능하게 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전문가에 따르면 핵잠수함 건조 한국에서 하려면 한 대당 약 1조 5000억원의 비용이 든다.

군은 지난 7일 한국 핵잠수함 도입 요구에 대해서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를 통해 핵잠수함 적극 도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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