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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고혈압약, 59개 품목 잠정 제조 중지 및 판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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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영팩토리 2018. 8. 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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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고혈압약, 59개 품목 잠정 제조 중지 및 판매 중지



(출처 ⓒ 식약처)


발암물질 고혈압약, 오늘(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대봉엘에스'사가 제조한 발사르탄 제품에서도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를 사용한 국내 고혈압약 59개 품목을 추가 잠정 제조 중지 및 판매 중지 조치했다.


발암물질 고혈압약이 화제가 되면서 고혈압 환자들이 불안감이 조성되었다. 고혈압약에서 발견된 발사르탄은 스위스 제약사가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중 하나로,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이 물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NDMA라는 물질이 들어가면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는 NDAM를 2A 등급인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는데, 이는 발암 가능성이 있으나 인체 발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의미다.



(출처 ⓒ 식약처)

식약처는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추가 중지했다. 이는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NDMA 잠정 관리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대봉엘에스 발사르탄에 대해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 조치를 취하고, 해당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완제의약품 22개사, 59개 품목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 중지 및 처방 제한을 하도록 했다. 이번에 잠정 판매 중지된 발암물질 고혈압약은 △엘지화학 노바스크브이정 △안국뉴팜 뉴디큐포스정 △대화제약 바로포지정 △동화약품 발사디핀정 △휴온스 발사렉스정 △삼일제약 발사로딘정 △제이더블유중외제약 발사포스정 등이다.


이번에 잠정 판매 중지된 발암물질 고혈압약은 식약처 홈페이지, 이지드럭,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대한의사협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중지된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의사와 상담 없이 의약품을 중단하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재처방 받아야 한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원 DUR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대봉엘에스 발사르탄을 복용 중인 환자 수는 6일 0시를 기준으로 18만 1286명이다. 이중 먼저 문제가 된 하화이사 발사르탄 완제의약품 재처방에 따라 대봉엘에스 발사르탄을 복용 중인 환자는 1만 529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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