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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법정관리,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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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영팩토리 2018. 4. 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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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법정관리, 현실화되나?



stx 조선 법정관리가 현실화 될지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9일 오후 5시까지 자구계획안 제출과, 노사확약서를 제출해야한다. 특히 노조에서 노사확약서를 거부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와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9일 오후까지 자구계획안 제출과 노사확약서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제출 기한을 어길시 stx 조선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stx조선해양 측은 고정비 40% 감축을 위해 695명 중 약 500명(75%) 구조조정을 목표로 2차례 희망퇴직 및 아웃소싱 이직 신청을 받았으나 희망퇴직 104명, 아웃소싱 40명 등 총 144명이 신청해 목표치에 크게 못미친 바 있다.



지난 8일 오후 stx조선해양이 발표한 공식 입장에 빠르면, stx조선해양은 법정관리를 피하기 위해서 채권단에서 요구한 수준의 구조조정안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정관리시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노통 금속노동조합 stx조선지회 등은 법정관리도 염두하고 있으며, 인적 구조조정 이외에 임금삭감, 무급휴직, 상여금 삭감 등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stx조선 해양은 조선업 침에와 금융위기등으로 경영난을 맞아 지난 2013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은 바 있다. 2016년 5월 법정관리를 신청해 6월 인가를 받았으며 2017년 7월 법정관리를 마쳤다. 지난해 stx조선해양은 146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1475억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채권단은 올해 안으로 보유현금량이 고갈될 것으로 보고있다.


채권단은 9일 노사 대표를 방문해 stx조선 법정관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밀어붙일지, 제출 시한을 연장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금일 내로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한 법정관리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측이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므로 막판 극적 합의 타결 가능성도 낮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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